"12일 밤 올해 최대 별똥별쇼 집에서 즐기세요"

국립과천과학관이 12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르세우스 별똥별 관측 영상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사진은 유성우를 관측할 강원도 양구국토정중앙천문대./국립과천과학관 제공

과천과학관,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온라인 실시간 중계

[더팩트ㅣ과천= 김현아 기자]국립과천과학관이 오는 12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별똥별) 관측 영상을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유성우는 태양풍에 의해 혜성이나 소행성의 궤도에 남아 있는 잔해물 사이를 지구가 통과하면서 발생한다.

매년 7월 17일부터 8월 24일 사이 볼 수 있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유성의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에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1월의 사분의자리(용자리)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꼽힌다.

국제유성기구(IMO)는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의 극대기를 13일 오전 4시경으로 예보했다.

특히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는 달이 없어 최적의 관측 조건으로 꼽힌다. 날씨만 맑다면 시간당 최대 110개의 유성을 볼 수 있어 올여름 최대 별똥별 관측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과학관은 강원도 양구군 양구국토정중앙천문대에 관측팀을 파견해 온라인 관측 방송을 한다. 방송에서 유성에 대한 과학적 원리, 관측 방법, 촬영방법, 세계 곳곳에서 촬영된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과학관이 제공하는 유성우 관측 영상을 집에서 편안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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