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경북=조성출 기자] 영덕군의회는 4일 원-포인트 제27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수 처분 철회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구성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조상준 부의장, 간사에는 김일규 의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으로는 하병두 의장, 김은희, 손덕수, 오정자 의원으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은 4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1개월간으로 결정됐다.
특별위원회의 주요 활동으로는 ▲회수 대응 관련 군의회 의견 제시 ▲범군민투쟁위원회 활동 지원 및 공동 대응 ▲청와대,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국민 등에 회수 부당성 전파 활동 ▲회수 소송 대응 이행사항 확인 및 점검 ▲군민 의견 수렴 ▲원전 관련 주민갈등 및 분쟁 조정 ▲회수 소송 이후 지역화합 및 발전방안 모색 ▲기타 회수 대응을 위한 각종 활동 등을 펼친 후 본회의를 통해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게 된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상준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6명의 의원이 제안한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처분 철회 결의안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을 제안한 조상준 위원장은 결의안을 통해 "정부의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380억원, 이자 포함 409억원에 대한 회수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영덕군과의 약속 이행, 회수처분 즉각 철회, 특별법 제정 보상, 연속성과 일관성 없는 탁상행정 중지 등을 결의하는 등 정부를 상대로 영덕군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