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확진자 접촉 14명, 대전과 천안 등 타 지역 접촉 5명 등
[더팩트 | 청주=유재성 기자] 충북 청주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전날 18명에 이어 이날 오전 9시까지 14명이 발생해 모두 3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청주 확진자 접촉 14명, 대전·천안 등 타 지역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5명, 격리 중 확진 8명 등이다.
청주 확진자 접촉자 중 7명은 맥주집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격리 중 확진자 중에는 헬스장과 댄스학원 관련자도 각각 1명이 포함돼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헬스장의 누적 확진자는 직원 4명, 회원 24명, N차 감염 13명 등 모두 41명에 이른다.
댄스학원 누적 확진자는 직원 1명, 원생 23명, N차 감염 6명 등 30명, 맥주집의 경우는 직원 2명, 손님 8명, N차 감염 1명 등 11명이다.
한편 농협의 한 지점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례도 발생했다.
지점장을 포함해 15명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20분부터 7시 30분까지 2시간 넘게 사무실에서 송별회를 겸한 회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수칙 위반을 확인한 시는 지점장에게 150만원, 다른 참자자들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청주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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