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논토양 지력증진 위해 '볏짚환원사업' 추진

전북 군산시 농업기술센터가 과도한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의 회복을 위해 볏짚환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 제공

벼·논·콩 등 재배농가 대상 3억7900만원 사업 예산 편성

[더팩트 | 군산=이경민 기자] 전북 군산시 농업기술센터가 과도한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의 회복을 위해 볏짚환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벼와 논, 콩 등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3억79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1895㏊ 면적의 지력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군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전북도 소재 농지에 벼 및 콩(타작물)을 수확하고 가을갈이한 농업인으로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담당공무원이 벼(논콩) 수확 후 볏짚(콩대)을 잘게 잘라 넣고 가을갈이한 농가에 현지 조사 후 ㏊당 20만원을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환원사업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벼의 생육을 활성화하고 병해충을 방지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화학비료의 절감효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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