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주우며 이봉주 선배 응원해요"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의 건강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모교인 천성중학교 학생들이 릴레이 도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천안시 제공

모교 천성중학교 학생들, 플로킹 활동하며 응원 릴레이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근육긴장이상증으로 투병 중인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모교인 천성중학교 학생들이 릴레이 도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일 천성중학교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천성중학교 재학생들이 이봉주 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3명씩 조를 이뤄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 활동을 벌이고 있다.

태조산청소년수련관~원성천 일대서 진행되는 활동은 지금까지 14회에 69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483km의 누적 거리를 확보했으며, 오는 11월 2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봉주 선수를 위한 마음과 환경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이 감동적"이라며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바탕으로 천안시 청소년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