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월 소비자심리지수 104.1 ‘상승세 꺾여’… 6월比 1P↓

소비자동향조사결과. / 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한은 충북본부 "향후 경기 등 부정적 전망 늘어"분석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소비심리 상승세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지역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1로 6월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각각 의미한다.

한은 충북본부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배경을 소비지출 및 향후 경기 등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들어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89.3, 2월 92.0, 3월 96.3, 4월 100.6, 5월 103.3, 6월 106.1 등 꾸준히 상승했었다.

현재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6월과 비교해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한 89, 97로 조사됐다.

가계수입전망CSI(100)는 6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지만, 소비지출CSI(109)은 3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83과 95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6포인트 낮다.

취업기회전망CSI(89)는 6월 89에서 1포인트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CSI는 2포인트 상승한 124를 기록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6월과 같은 92이고, 가계저축전망CSI는 1포인트 낮아진 96으로 나타났다.

현재가계부채CSI(102)와 가계부채전망CSI(100)은 6월보다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2포인트 하락한 140을, 주택가격전망CSI와 임금수준전망CSI는 각각 3포인트 상승한 133과 118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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