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코로나19 확산 차단 강력 대응 대책 마련

목포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인 발생현상을 보임에 따라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고 타지 방문과 외출자제를 권고하고 이상 증세가 보일경우 즉시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것을 당부했다. /더팩트 DB

확진자 대거 급증, 불필요한 외출·타지역 방문 자제 등 위기극복 협조 당부

[더팩트 l 목포=김대원 기자] 목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한 강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현실화 되면서 지역 내 확진자 발생이 지속세가 이어지면서 한층 강화된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는 △선제적 심층 역학조사 및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위생업소 지도단속 강화 △유흥시설 종사자 주 1회 진단검사 의무화 △다중이용시설 출입자 명부관리 효율 증대를 위한 7000여 개소 안심콜 설치 지원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방역상황 일제점검 기간 운영 △유관기관 합동점검 강화 및 위반업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등이다.

현재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사적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된다. 다만 직계가족은 최대 8명까지이며 백신접종 완료자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적용한다.

또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은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고, 식당·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숙박시설의 경우 전 객실의 4분의 3만 운영되고,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사적모임 외 기타 모임·행사 등은 50인 미만까지 허용된다.

시 관계자는 "목포는 시민들 덕분에 코로나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왔는데, 최근 확진자가 급증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며 "불필요한 외출과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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