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불편 최소화 위해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밤샘 작업 실시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의 단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밤샘 상수도 블록화 고립작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K-Water와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수압관리를 하기 위해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상수도 블록화 구축 공사를 추진하고 있고, 공사로 인해 단수가 예상된다.
상수도 블록화 구축은 급수구역을 몇 개의 블록으로 분할하고 블록마다 수량 및 수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단수는 블록의 수돗물 공급 중단에 따른 수압분석 등을 통해 블록이 제대로 고립되는지를 확인하는 필수 작업과정에 필요한 조치다.
시는 8월부터 어양동, 신동 지역에 대한 4개 블록화 작업을 추진하고 블록 고립확인을 진행한다. 블록 고립확인 과정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밤샘 작업을 원칙으로 한다.
해당 블록의 고립 확인 시 단수와 내부관 침전물로 인해 녹물등 혼탁수가 발생할 수 있어 상수도 사용량이 적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매 작업마다 20여명의 작업자를 투입해 공사를 추진한다.
올 4월부터 현재까지 우선사업 대상지인 남중동, 영등동, 모현동, 마동 지역을 시작으로 10개 블록에 대하여 고립 확인 완료했으며 남은 지역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전 지역을 61개 블록화해 단수와 누수 등 사고발생시 블록별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이루어져 상수도에 대한 신뢰도와 시민만족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담당자는 "블록화 구축을 위해서 작업지역별 단계적으로 상수도 단수 조치가 이뤄짐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돗물 재 사용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잠시 수도꼭지를 틀어 확인하신 후 사용하셔야 한다"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기타 단수 안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동사무소 협조공문 발송, 현수막 부착, SNS 홍보,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작업전 수용가 개별 안내문 배부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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