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92명·감염원 조사 중 22명·해외 입국자 2명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대를 기록하면서 하루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2일 오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74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07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 92명, 감염원 조사 중 22명, 해외 입국자 2명으로 분류됐다.
접촉자 92명 중 30명은 가족접촉자, 15명은 지인이었고,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실내체육시설 13명, 목욕탕 12명, 음식점 7명, 사무실 7명, 유흥시설 3명, PC방 2명, 학교 2명, 학원 1명이었다.
19일 확진자 동선이 확인된 동래구의 한 목욕탕에서는 이날 11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7명(이용자 15명, 직원 1명, 관련접촉자 1명)으로 늘었다.
20일 3명의 확진자가 나온 수영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10명, 접촉자 9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 누계는 30명(이용자 19명, 직원 2명, 관련접촉자 9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하구의 한 고등학교는 학생 1명과 접촉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33명(학생 13명, 관련접촉자 20명)이다.
부산시립예술단에서는 접촉자 2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22명(단원 4명, 접촉자 18명)이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관련 연쇄감염도 이어졌다.
이날 유흥시설에서는 종사자 2명, 이용자 1명, 노래연습장에서는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유흥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9명(방문자 78명, 종사자 39명, 관련접촉자 92명), 노래연습장 관련은 56명(이용자 21명, 종사자 5명, 접촉자 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