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넘치는 '이시국'에 계속되는 면세점 내 확진

/ 제주도 제공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관련자 4명 추가 확진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20일, 제주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 수치인 34명 발생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확진자의 접촉자 중 4명(제주 1508, 1509, 1524, 1525번)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 중인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관련자로 확인됐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요즘, 공항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가운데 면세점에서의 확진자 발생은 관광객과 도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더 크게 만들었다.

제주 1508, 1509, 1524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확진된 1483번 확진자와, 제주 1525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확진된 148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됐다.

이들은 주류매장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도는 확진자가 근무했던 매장을 긴급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해당 매장과 인접한 곳에 근무한 직원 등 총 121명이 진단검사를 진행, 3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89명은 자가 격리 상태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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