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진행하는 주민공모를 추진한다.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021 월평마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지난 12일 공고하고 오는 3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일반공모'와 '주제공모'로 나눠 추진되고, 주제공모에서 주민의 범위를 서귀포시민으로 확대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1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주제공모사업은 월평마을의 공간과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통해 마을의 정주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마을의 환경과 주거지역 경관개선, 생활환경 개선, 마을자원을 활용한 예술 활동 지원 등 기타 월평마을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이 포함된다.
일반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월평마을의 공동체 형성과 성장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공동체의 활성화, 소규모 환경개선, 경제 활성화와 기타 도시재생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주제공모는 서귀포시민이나 시에서 활동 중인 3인 이상이며, 일반공모는 월평마을 주민 또는 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3인 이상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제공모에서 주민의 범위를 모든 시민으로 넓힌 것은 월평마을을 보다 더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참여 주체들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