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목포서 백신접종 시작한 고3학생 격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고3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하는 19일 목포실내체육관을 방문 접종하기위해 대기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도교육청, 학사운영 계획 수립…"코로나19 위험 벗어나 시험준비 만전" 당부

[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전남 도내 고3 학생 및 고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19일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1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2만40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1차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군 백신접종센터 23개소에서 실시된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21일이 경과되는 시점인 8월 9~20일까지다.

장 교육감은 접종 첫날인 19일 오전 목포실내체육관을 방문, 목상고(242명) 및 목포여상고(282명) 고3 및 교직원 백신 접종 상황을 참관하며 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백신접종 대상인 고3 학생들에게 "대입 수능시험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뤄져 다행이다"면서 "남은 기간 코로나19 감염 위험에서 벗어나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백신접종에 앞서 일선 학교에 접종 일정에 따른 학사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이상 반응 발생 시 대처방안 등 세부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하도록 당부했다.

접종 후 학생 출결은 백신접종 당일 및 접종 2일까지 출석인정 결석 처리되며, 교직원 복무는 백신접종 당일은 공가를 부여하고, 다음날 이상 반응 시 병가를 부여하는 등 복무규정을 유연하게 적용 추진토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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