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기관고장 낚시어선·레저보트 잇따라 구조

18일 오전 9시께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북쪽 300m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2t, 승선원 6명)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해경에 구조됐다. /군산해경 제공

낚시어선 2척·레저보트 1척 등 총 3척 35명 무사구조

[더팩트 | 군산=한성희 기자] 주말 사이 군산 앞바다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낚시어선 2척과 레저보트 1척을 잇따라 구조됐다.

19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북쪽 300m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2t, 승선원 6명)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오전 9시 30분께 레저보트 이용객 6명을 해경함정에 옮겨 싣고 비응항에 안전하게 예인하여 입항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도 해경은 낚시어선 B호(9.77t, 승선원 17명), C호(9.77t, 승선원 21명) 등이 군산 앞바다에서 각각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구조 요청해 안전하게 비응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3건의 사고로 구조한 인원은 44명이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여름 해양활동 성수기를 맞아 레저보트를 이용한 활동객이 늘고 있다" 며 "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과 연료 확인을 반드시 해야 하고, 구명조기 착용 등 승선원 안전 상태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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