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기숙사 활용 적극 검토

인천대학교 전경 /인천대 제공

16일 인천대·총학생회·인천시 간담회 개최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인천대학교가 기숙사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예비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18일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학은 인천시, 총학생회 등 학생 대표들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총학생회 등은 간담회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생 안전 확보, 2학기 학사일정 고려 및 향후 실질적인 대응책 등이 미비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생활치료센터 예비시설로 이용될 제3기숙사에는 편의시설이 입점해 있어 학생들의 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으며, 기숙사 시설과도 이격거리는 불과 30m 내외로 수용자에 의한 감염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할 대안을 인천시가 제공하고, 학생 및 구성원들의 안전이 보장된다면 학생들과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재 여름방학 중인 인천대 기숙사에는 900여명의 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학기 중에는 최대 2000여명이 생활해 기숙사 가동률은 약 67%를 상회한다.

인천대 관계자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을 맞아 국립대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도와야 한다는 것이 인천대 구성원들의 인식"이라며 "하지만 학생과 교직원 등 구성원 수가 1만 6000여명에 달하는데다 인근 주민들의 불안심리도 상당하다.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려면 인천시의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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