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무원 사적모임 4인 제한…도민은 8인까지 가능

전북도는 도내 공무원이 솔선해 도내 8인 이하 사적 모임 제한보다 강화된 4인 이하 사적 모임으로 제한해 확산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더팩트DB

도내 시·군 공무원의 솔선 참여로 확산 추세 조기 종식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도는 도내 공무원이 솔선해 도내 8인 이하 사적 모임 제한보다 강화된 4인 이하 사적 모임으로 제한해 확산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도내에도 일일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위중한 상황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더욱 강력히 실천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 공무원들은 전날 도내 14개 시·군 전체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보다 강화된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만들지도, 참여하지도 않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조치는 전북도청 노조와 14개 시·군도 함께 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승이 필요하다"면서 "소상공인 등 도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1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라도 강화된 방역 수칙을 준수해 방역 대응과 도민들의 삶을 함께 살피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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