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수성동 구미마을 공영주차장 본격 개방

유진섭 시장은 “시청사와 구미 벽화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갖춰 쾌적한 도심가를 육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43억 원 투입 주차 공간 183면 조성...구도심 주・정차난 해소 ‘기대’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 수성동 구미마을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구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정읍시청 뒤 구미마을 공영주차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15일부터 본격 개방했다. 구도심 주·정차난 해소와 벽화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구미 공영주차장은 지난해 7월 착공해 1년여에 걸쳐 준공됐다.

수성동 481번지(아이유 카페 맞은편) 일원에 부지 4,538㎡, 지상 2층 규모 총 183면의 주차면으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국비 12억 원, 시비 31억 원을 포함해 총 43억 원이 투입됐으며, 가로등과 방범용 CCTV도 함께 설치해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했다.

수성동 구미마을은 주택과 상가, 학교, 정읍시청 등 관공서가 밀집되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상권침체와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주차 몸살을 앓아오는 등 이용객과 마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공영주차장이 확보됨에 따라 주민 불편과 도로의 불법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곳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깨끗하고 질서 있는 지역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효율적이고 탄력 있는 공영주차장 확보를 통해 도로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선진교통문화를 정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시청사와 구미 벽화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갖춰 쾌적한 도심가를 육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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