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여름 휴가철 '농촌체험휴양마을 소확행 여행' 추천

광양시가 추천하는 9개의 소확행 농촌체험휴양마을’ 중의 하나인 하조산산달뱅이 마을. /광양시 제공

자연·문화·체험·휴양 등 1석 4조...하조산달뱅이·섬진강끝들마을 등 9곳

[더팩트ㅣ광양=유홍철 기자] 광양시는 여름방학과 휴가를 앞두고 건강하고 유익한 여행을 고민하는 가족에게 특별한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시는 14일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체험, 휴양까지 1석 4조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떠나는 여행을 추천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농산물 수확, 마을 탐방, 천문, 도자기, 아트자전거, 천연염색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숙박, 시골밥상 등 휴양까지 만족시키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이다.

광양시에는 ▲봉강의 덕촌(봉강햇살촌) ▲형제의병장 ▲하조산달뱅이 ▲옥룡의 도선국사 ▲백운산 ▲진상 백학동 ▲진월 섬진강끝들 ▲다압의 고사 ▲메아리 등 모두 9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있다.

봉강 햇살 가득 덕촌마을은 숙박실, 세미나실, 족구장, 바비큐 등을 갖췄으며 물놀이, 꽃차 만들기, 도자기 빚기, 옥수수 수확 등의 놀이와 체험이 가능하다.

형제의병장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운 강희보·희열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 사당 탐방, 바구산 등산, 전통염색, 가축 기르기, 백운산 생태체험 등 자연의 소중함과 농촌생활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이 가득하다.

백운산 도솔봉 아래 하조산달뱅이마을은 여행 가기 좋은 우수 산촌생태마을에 선정된 곳으로 매화꽃과 향수, 스와로브스키 비즈를 이용한 수공예품 만들기, 무설탕 과일잼 만들기, 하조마을 둘레길 걷기 등 깊은 산속의 꿈같은 여름이 기다린다.

도선국사마을은 신라시대 풍수지리 대가 도선이 35년간 머물렀던 옥룡사가 있던 곳으로 천연염색, 도자기공예, 손두부, 광양매실 향토음식, 부채수묵화, 목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백학동마을은 "백운산 억불봉 아래 백학이 하강하고 황룡이 배를 지고 있는 물형으로 선계의 땅인 듯하다"고 한 도선국사 말에서 유래됐으며, 세미나실과 펜션, 족구장, 수영장 등이 있으며 석고방향제, 소이캔들, 감꽃 목걸이, 시골밥상 등 계절마다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광양시가 추천하는 9개의 소확행 농촌체험휴양마을’ 중의 하나인 진월 섬진강끝들 마을의 아트자전거 체험 풍경. /광양시 제공

광양 최동단 섬진강변 섬진강끝들마을은 천연염색, 도자기체험, 목공예, 원예, 아트자전거 등을 경험할 수 있고, 작은미술관도 개관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라남도 농촌체험관광에 접속해, 전라남도 지역별 관광안내도의 ‘광양시’를 선택하면 각 휴양마을 홈페이지 등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올 여름은 깊은 백운산 자락의 광양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도심의 지친 일상을 쉬어가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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