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헬스장 관련 23명 집단감염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에서 52명으로 급증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52명이 늘어났다. 하루 신규확진자가 50명이 넘은 것은 지난달 4일 65명 이후 40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가장 많은 수인 23명이 확진된 곳은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으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2일에 2명이 추가돼 총 26명이 발생했다.
중구 소재 주점 2,3 관련으로 5명이 확진됐다. 지금까지 중구 소재 주점 3곳과 남구 소재 주점 1곳에서 누적 10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성구 소재 중학교 2명, 달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으로 3명이 늘었다. 이들 학교 누적 확진은 각각 10명, 9명이 됐다.
이외에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 달성군 소재 사업장 관련 1명,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5명이 확진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8명과 그의 접촉자 2명이 확진돼 감염원 확인을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