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대응반 구성,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신고 접수 시 현장출동·계도 단속 예정
[더팩트ㅣ시흥=이상묵 기자] 시흥시는 수도권 지역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맞춰, 도시공원에서 밤 10시부터 음주 및 취식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흥 관내 모든 공원에서는 별도 해제 지침이 있을 때까지 음주 및 취식이 금지된다.
위반 시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즉시 계도 대상이 되고, 불응 시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공원 내 음주 및 취식금지 행정명령 시행에 따라 공원과 직원 및 공원보안관 23명을 현장대응반으로 구성하고,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신고 접수 시 현장출동과 계도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자정 이후는 재난상황실로 인계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업무 공백이 없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이 밤 10시 이후 영업 제한으로 인해 인근 공원으로 음주 및 취식행위가 이어질 수 있다"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된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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