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경남산청군청을 깜짝 방문했다.
박 감독은 최근 장인상으로 귀국해 부산에서 장례를 마치고 고향인 산청을 찾아 어머니 등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박 감독은 이재근 산청군수 등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재근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웃을 일이 적은 요즘 박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의 활약 덕분에 신바람이 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박 감독과 형제의 나라 베트남 국민들이 산청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에는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이 역대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것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박 감독은 올해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축구연맹(AFC) AFC U-23 챔피언십 예선, 2021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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