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과수가공사업장 활성화' 농가 소득 증대 주력

전북 임실군이 과수가공사업장 활성화를 통해 과수 가공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임실군 제공

가공식품 본격 생산‧판매, 복숭아 100톤 수매 예정...부가가치 향상 주력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과수가공사업장 활성화를 통해 과수 가공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발 벗고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과수가공산업의 기반 구축을 위해 만들어진 과수가공사업장을 임실따담 영농조합법인에서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임실따담은 과수가공사업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과채 음료와 병조림 등을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자원인 복숭아를 활용한 가공상품이 주력상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과수가공사업장에서 복숭아 수매를 시작했으며 복숭아 수확이 끝나는 9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복숭아 수매량은 100톤, 수매단가를 1000~1500원/kg으로 계획해 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이렇게 수매된 복숭아는 병조림과 음료로 가공돼 생협, 임실로컬푸드 직매장, 수출 등을 통해 유통 판매될 예정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중심가치로 한 제품 생산 및 판매로 임실 과수가공상품의 신뢰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과수가공사업장의 운영자와 협업을 통해 향토자원산업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과수가공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전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향토자원산업화 사업은 올해부터 2년간 5억원의 사업비로 상품개발, 홍보마케팅, 시설보강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과수가공산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빠르게 변하는 소비시장에 적극 대응해 농식품산업은 물론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처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 산업과 기업경쟁력 확보 등 임실군의 신성장 동력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과수가공사업장 운영을 더욱 활성화시켜 과수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주력할 것이다"며 "지역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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