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직원 감사장

남원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온누리신협 인월지점 이혜진 대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남원경찰서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온누리신협 인월지점 이혜진 대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일 고객 A씨가 "신협이 해킹을 당해 지금 돈을 찾지 않으면 보호받지 못하니 돈을 인출해 가지고 있으면 직원이 집으로 가지러 가겠다"는 말에 속아 신협에 가서 현금 5000만원을 인출해 달라고 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이 대리는 보이스피싱임을 설명했으나, A씨가 막무가내로 인출을 요구해 일단 현금을 인출해주고 난 후, 바로 112에 신고를 했다.

이에 112신고를 접수받은 인월파출소 경위 강성식외 1명은 신속하게 신협 CCTV 영상자료를 확인해 A씨를 특정한 후, 주소지로 찾아가 보이스피싱임을 설명하고 피해를 막았다.

강태호 남원경찰서장은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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