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이륜차 특별단속 실시...사망사고 비율 뚝

대구경찰은 5월 31일부터 7월 2일까지 TEAM 이륜차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번호판이 접혀 알아보기 곤란하게 한 사례/대구경찰청 제공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올해 교통 집중 단속으로 6월 이륜차사망사고는 1건으로 작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구경찰은 5월 31일부터 7월 2일까지 TEAM 이륜차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자동차관리법위반(번호판 가림, 미부착 등)등 총 510건을 적발했고 12일 밝혔다.

TEAM 이륜차 특별단속은 팀으로 오토바이 운전자의 불법을 단속하다는 의미다. 팀 단위로 조직된 경찰관이 무전을 통해 지나가는 오토바이의 뒷 번호판을 확인 후, 위반사항을 전방 근무자들에게 무전으로 알려 단속하는 방법이다.

이륜차의 번호판 미부착, 번호판가림 등 자동차관리법위반, 의무보험미가입 등 자동차손해배상법위반, 도로교통법위반 사항을 주로 단속한다.

특히 자동차관리법위반으로 226건 적발됐고, 자동차손해배상법위반 124건, 도로교통법위반 84건, 음주운전 등 36건이다.

지난해 6월 교통사망사고는 12건 중 5건이 이륜차운전자 사망사고였으나, 올해 특별 단속으로 6월 교통사망사고는 5건으로 지난해보다 58.3% 감소했으며 이륜차사망사고는 1건으로 작년 대비 80%감소했다.

대구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륜차의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을 확대실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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