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은 해외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통해 797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달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가 만나 상품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국내체류 해외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같은 상담이 이뤄졌으며 향후 1년 이내 계약을 체결하는 계약추진액은 154만달러로 집계됐다.
상담회에는 관내 18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터키, 인도, 잠비아 등 17개국의 국내체류 해외바이어 22명과 온·오프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미미식품과 싱가포르 오션트리(Ocean Tree)는 MOU를 체결하고 4만달러어치의 농식품 소스류 제품 현장계약을 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많은 업체와 바이어가 재참가 의향을 나타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만, 일본, 중국, 베트남, 미국 등지에 392만달러의 농식품을 수출했다. 이는 2019년 284만달러와 비교하면 37.8% 늘어난 수치이다.
군은 올해 수출 목표치를 410만달러로 정해 수출상담회 개최,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 농산물 포장재지원 등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명품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수출하기 위해 땀 흘리는 관내 농식품 수출기업과 함께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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