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무게 50kg 암컷 상괭이 사체 발견

제주해양경찰서가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 불법포획 흔적이 없어 지자체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올해 22마리째 발견, 불법포획 흔적은 없어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8일, 제주시 조천읍 서우봉 인근 갯바위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으나 불법포획 흔적이 없어 지자체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저녁 7시 37분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있는 서우봉 인근 갯바위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제주파출소 순찰팀 출동, 8시 20분께 현장에 도착했으나 돌고래 사체가 파도에 떠밀려가 현장에서 확인이 되지 않았다.

이에 제주해경 제주파출소 순찰팀은 주변을 수색, 저녁 8시 51분께 최초 발견지점 앞 100m 해상에 있는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레저보트를 섭외해 밤 9시 35분께 해동포구로 인양했다.

채증 후 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길이 170cm, 둘레 60cm, 무게 50kg 정도의 암컷 상괭이로 부패가 심해 사후 경과일 추정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불법 포획된 흔적이 없어 9시 43분께 지자체인 조천읍 주민자치센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주해경에서 발견한 상괭이는 총 22마리로 모두 불법포획 흔적은 없었으며, "상괭이는 우리나라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므로 바다에서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해안가에서 사체를 발견하였을 경우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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