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광역지자체 최초 '생태문명 선도 조례' 제정

전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라잡이가 될 ‘생태문명 선도에 관한 조례’를 9일 제정했다. /더팩트DB

지속가능한 생태문명 선도하기 위한 시책추진 근거 마련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라잡이가 될 '생태문명 선도에 관한 조례'를 9일 제정했다.

전북도는 이번에 제정된 조례를 통해 시도 최초로 '삶의 방식' 전반에 생태문명의 선도적 추진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도내 14개 시·군의 산림과 해양생태, 신재생에너지, 발효식품, 스마트 생태농업, 생태관광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생태문명 지역으로 특화 및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기후위기,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미래 신산업과 연계하여 각종 사업추진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에는 종합계획 수립, 선도 정책지원, 자문위원회 등의 규정을 담았다.

전북도는 이번 조례를 발판 삼아 25명 이내의 각 분야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생태문명 선도에 관한 정책을 심화‧발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14개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생태문명 정책공유와 실천‧확산 추진 및 시·군 생태문명 중점과제를 발굴해 도민과 정책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 도민,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대도약 정책포럼'을 통해 생태문명을 공론화‧구체화해 종합계획을 12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생태문명 선도 조례 제정으로 기후위기 등에 따른 미래전환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문명 시대로 도민, 14개 시·군과 함께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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