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경북도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 개최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는 지난 1952년 4월 25일 최초 지방선거 이후 3대에 걸쳐 이어지다가 1961년 군사정권에 의해 전면 해산됐다. 이후 30년만인 1991년 지방자치의 부활과 함께 7월 8일 개원한 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대구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 / 대구시의회 제공

1961년 군사정권에 의해 해체된 후 1991년 지방의회 부활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광역시의회와 경상북도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8일 개최했다.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는 지난 1952년 4월 25일 최초 지방선거 이후 3대에 걸쳐 이어지다가 1961년 군사정권에 의해 전면 해산됐다.

이후 30년만인 지난 1991년 지방자치의 부활과 함께 7월 8일 개원한 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대구광역시의회는 8일 오전 10시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 내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구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통해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장상수 의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구시민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쏟아 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과 시의회를 믿고 지지해 주신 대구시민 모두에게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며, 30년간 쌓아온 지방자치의 발판 위에서 시민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정책으로 현명하게 담아내는 '시민 중심'의 믿음직한 의회가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30년 만에 이뤄낸 지방자치법 개정, 그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보완책을 적극 제시해 강력한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지방자치 100년 새역사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는 지난 1952년 4월 25일 최초 지방선거 이후 3대에 걸쳐 이어지다가 1961년 군사정권에 의해 전면 해산됐다. 이후 30년만인 1991년 지방자치의 부활과 함께 7월 8일 개원한 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경북도의회 부활 30주년 /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는 8일 오전 도의회에서 '경상북도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식전행사로 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30년생 반송을 식수하고 경북도의회가 흔들림 없는 의정으로 앞으로도 늘 도민들을 대변하는 기관이 되기를 염원했다.

고우현 의장은 "올해는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30년이 되는 해이며, 또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자치 새로운 이정표가 될 해이기도 하다"며 "경북도의회가 걸어온 지난 30년 풀뿌리 지방자치의 성숙된 역량을 본받아 다가올 미래의 지방자치의 과실을 도민들과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ktf@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