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1005→1071.8원, 시원 1025→1071.8원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대선주조가 대선소주와 시원소주 출고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대선주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주력 제품 가격을 15일부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선소주 병 제품(360㎖)은 출고가 1005원에서 66.8원 오른 1071.8원으로, 시원소주 병 제품(360㎖)은 기존 1025원에서 46.8원이 인상된 1071.8원으로 인상된다.
대선주조는 2017년 1월 대선소주 출시 이후 4년간, 시원소주는 2015년부터 6년째 출고가를 동결시켜왔다.
그러나 대선주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인한 소비 위축, 지속적인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에 밀려 주력 상품 출고가 인상키로 했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와 고통을 분담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며 "가격을 인상하는 만큼 더 우수한 품질과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경영이 안정화되면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을 보다 더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