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 기관 표창
[더팩트 | 청주=유재성 기자] 충북 청주시는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해 2관왕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최우수 기관 표창,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시상금 9500만 원도 받게 됐다.
일자리대상은 자치단체의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실적과 우수사업 등 성과를 전국에 공유·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 오송(바이오헬스, 화장품), 오창(반도체, 2차전지) 지역에 제조업 분야 일자리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 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해 목표 일자리 4만 8902개를 넘는 5만 6192개를 창출해 목표를 115% 초과 달성했다.
또한, 5차례 일자리 추경으로 전년 대비 49.5%가 늘어난 2545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확보해 고용률(65.9%) 인구 80만 명 이상 도시 중 2위, 청년고용률(43.7%) 1위, 여성고용률(56.6%)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바이오헬스, 스마트 IT를 포함한 5개 부문의 일자리 우수 사례와 정주여건 개선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우수상은 화장품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연계를 통한 일자리 문제 해소, 오송 K-뷰티 중심지 육성 등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범덕 시장은 "이번 수상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부서가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여건을 반영한 특색 있는 정책을 통해 ‘일이 있어 삶이 풍요로운 청주, 함께 웃는 청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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