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 당국, 승강기 '이상 여부' 확인 중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건물 옥상에 있던 승강기와 함께 20대 노동자가 지상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건물의 옥상에서 있던 승강기가 갑자기 추락했다.
이 사고로 12m 아래로 떨어진 20대 노동자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20대 노동자 B씨가 갑자기 옥상으로 올라온 승강기에 대한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1층서 일하고 있던 A씨를 불렀다.
이후 B씨가 수리기사에게 연락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승강기가 옥상에서 1층으로 추락했고, 이 과정에서 A씨도 1층으로 떨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승강기의 추락 원인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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