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국 최초 '소 채혈 검사 신청' 앱 개발 시작

정읍시 관계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채혈 검사 신청 시 5초 이내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모두가 공감하는 축산분야 공공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브루셀라 · 결핵병 채혈 검사, 앱 하나로 쉽고 빠르게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전국 최초로 소의 채혈 검사 신청을 위한 스마트폰 앱 개발에 들어간다.

5일 시에 따르면 소 사육 농가 간 거래나 도축장 출하를 위해서는 반드시 채혈을 통해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진단을 위한 채혈 검사를 하려면 유선전화를 통한 신청 방법이 유일해 민원이 누락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특히 채혈자 또는 채혈 두수 변경 등의 요청사항으로 민원 처리 시간 지연과 행정업무 공백 등의 여러 문제점이 발생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통한 농가와 채혈자(공수의)의 상시 접수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채혈 검사 앱 기능으로는 채혈 일자와 채혈자(공수의)를 농가 편의에 맞게 직접 지정할 수 있고 채혈 신청 승인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 축산 관련 동향과 구제역, 브루셀라, 결핵 등의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방역 수칙 안내 등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지속적인 농가 피드백과 요청사항에 따라 별도 기능을 추가해 8월 이내 소 사육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채혈 검사 신청 시 5초 이내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모두가 공감하는 축산분야 공공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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