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조직문화 등 문제점 개선과 신뢰받는 공기업 거듭나길"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손 사장은 적자가 누증되는 경영 상황과 2020년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나타난 경영관리 부문 성과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날 국토부장관에 사의를 표시했다.
손 사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한국철도가 처한 재무위기 극복 등 여러 가지 경영 현안과 인건비, 조직문화 등 문제점이 개선되고 국민이 더욱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열차 운행을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리고 있는 한국철도 3만여 가족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변치 말아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철도는 지난해에만 1조2000억원의 적자를 비롯해 누적 부채가 16조원에 이르고, 2020년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종합 C등급을 받았다.
손 사장은 지난 2019년 3월 사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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