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최근 5년 동안 암 2만4396건 조기발견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최근 5년(2016년~2020년) 동안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2만 4396건의 암을 조기 발견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남성은 위암, 여성은 갑상선암이 가장 많아"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최근 5년(2016년~2020년) 동안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2만 4396건의 암을 조기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5년 동안 실시한 암 검진 건수는 총 2556만 5289건으로, 이 중 0.09%인 2만 4396건이 암으로 진단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4240건 ▲2017년 4641건 ▲2018년 4619건 ▲2019년 5651건 ▲2020년 5245건이다.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견됐고, 이어서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갈색세포종 등 총 44종의 저빈도 발견암으로 분류된 기타암은 1384건 이었다.

남성의 암발견율은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전체 암발생자 대비 30.0%(7323건)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이어서 50대(6660건), 40대(4535건), 70세 이상(3974건), 30대(1501건), 20대(397건), 19세 이하(6건) 순이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암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며 "5~60대에서 암이 많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3~40대도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이 발견되는 만큼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건강검진기관으로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매년 평균 4800여 명의 암 환자를 발견해 협약진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 등으로 전원하고 있다.

hyejun@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