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다세대 주택등에서 '성매매' 알선한 일당 3명 구속

시흥경찰청서 전경/시흥경찰서제공

[더팩트ㅣ시흥=이상묵 기자]시흥경찰서는 다세대 주택가 일대에서 원룸 14개를 임대한뒤 성매매사이트 ’오피스타‘를 포함 총 5개의 사이트에 성매매업소광고를 게시하고, 성매매여성들을 모집, ‘애슐리’ 상호로 약 8개월동안 성매매업소를 운영해온 일당 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성매매여성면접, 광고, 손님예약, 수금관리등으로 역할을 나눈뒤 지난해 10월부터 하루평균 30명정도의 남성들에게 성매매알선을 하였고,약4억6000만원가량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타인 명의의 유심칩으로 휴대폰을 개통하고, 이를 통해 성매매광고와 성매수남들과의 예약전화, 성매매여성들과의 연락을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해온것으로 드러났다.

성매매 장소로 이용된 14개의 원룸의 계약자도 피의자들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명의를 이용했다.

경찰은 주택가 일대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진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이들이 성매매사이트에 자신들의 업소를 광고하는 휴대폰 번호에 대한 납부내역 발췌, 가상계좌등을 역추적하여 이들의 인적사항 및 계좌 확보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특히 이들의 계좌확보한 후, 연결계좌 11개 거래내역을 분석, 전기세, 도시가스요금 내역을 통한 성매매장소 특정하고 특정된 원룸 주변 잠복하거나 방범용 CCTV 확인,, 이들 차량의 동선을 확보해 검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실제업주와 성매매업소 이들의 역할 확인, 성매매업소 수익금의 계좌 입금내역과 성매매광고요금 지출내역등 증거로 확보했으며 이들의 3명의 검거및 구속과 함께 성매매업소 12곳에 대한 압수영장 발부받아 동시집행으로 성매매여성 5명과 성매수남 3명 등 총 12명을 붙잡았다.

아울러 성매매 수익금 1300만원에 대해서도 몰수처분하는 등 조직적 성매매 일당을 일망타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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