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다짐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1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체 저지, 경남도청 진주환원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1일 민선7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다짐과 희망의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가겠다는 각오로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지난 3년 어렵고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지난 성과는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부족한 것은 채워 나가며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희망의 진주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공약 추진에 박차를 가해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로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도모하고 청년복지 강화와 새로운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LH와 경남진주 혁신도시를 지키는 일은 진주시 미래와 생존이 달린 중차대한 일이기에 이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경남도청의 진주 환원을 추진해 일제에 강제로 빼앗긴 역사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남중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3년간 국‧도비 1조3453억원과 생활SOC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174건이 선정돼 182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열심히 발로 뛰는 조직으로 거듭났다"면서 "시민과의 데이트, 시민소통위원회 운영, 지역사회와 163건의 상생발전 업무 협약 등 공감·소통의 에너지가 시정 전반으로 스며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뿌리·세라믹·UAM·바이오헬스 등 진주 미래 성장 산업 집중 육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실크박물관 건립 등 향토 산업 경쟁력 강화 △성북·강남 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 △농산물 공동 브랜드 '진주드림' 개발 등으로 경제도시 구축을 성과로 들었다.
조 시장은 "진주스포츠파크, 신안동 복합 스포츠타운 등 체육 시설을 구축해 건강 도시 여건을 조성하고 미래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올해 연말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및 유등 전시관 준공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하루 빨리 선보이기 위해 시간표를 보다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진주형 방역 체계, 지역경제 긴급 지원대책으로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코로나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지난 3년 쉼 없이 달려왔지만, 희망의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 가기 위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하겠다"며 "희망과 행복으로 가는 새로운 여정에 시민들과 함께 발맞춰 걸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