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휴게소 판매장 · 오수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잇따라 오픈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임실N치즈와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자 공략을 위한 광폭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사업단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와 전주시 도심권에 잇따라 치즈 판매장을 오픈하면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군은 지난달 20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하행선에 '임실N치즈 판매장'의 문을 열었다. 망향휴게소는 하루평균 4만명의 방문객이 찾는다.
이어 22일에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오수휴게소에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개설해 지역 농특산물과 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치즈 체험관에 군비 5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독창적인 건축물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의 명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29일에는 전북도청 인근의 전주신시가지에 임실N치즈하우스 1호점 오픈 행사를 갖고, 명품 임실N치즈와 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임실치즈를 비롯한 각종 유제품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전국 주요 도시에 치즈 카페를 개설, 임실N치즈 판매와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군과 임실N치즈클러스터 사업단의 가시화된 마케팅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유제품 판매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생산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임실N치즈' 브랜드로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이고 치즈 산업이 임실군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심 민 군수는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사업단이 임실치즈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주민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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