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매달 30만원 지원…충남 최초

충남 천안시가 다음달부터 육아휴직 남성 근로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 천안시 제공

6개월간 지급...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가 충남 최초로 육아휴직 남성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7월부터 시행되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의 하나로, 매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한다.

대상자는 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급여 지급 요건을 충족한 남성육아휴직자로, 부모와 자녀 모두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에서 발급하는 '육아휴직 급여 지급 결정통지서'와 신분증, 통장사본, 육아휴직확인서 등을 갖고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 신청은 8월부터 가능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빠들의 자녀돌봄 참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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