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선배 공직자 기록물 기증 캠페인' 추진

담양군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화랑훈련을 실시한다./담양군 제공

군정 역사 보존, 미래세대와의 기록 공유기반 마련

[더팩트ㅣ담양=허지현 기자] 전남 담양군이 군정 역사를 기억·보존하고, 미래세대와의 지속적인 기록 공유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담양군 선배 공직자 기록물 기증 캠페인'을 실시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기록물 기증 캠페인은 '담양의 행정역사가 담긴 서랍 속 옛 기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전직 공직자가 재직 당시 생산‧입수한 행정기록물을 수집해 기록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기획됐다.

기증 대상은 전직 공직자 및 가족이 소장하고 있는 업무일지, 수첩, 봉급명세서, 사진, 영상, 구공무원증, 발령장 등으로 담양의 행정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기록 자료다.

기증 의사를 지닌 전직 공직자는 기증신청서를 작성해 7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 접수창구를 통해 방문,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증된 기록물은 선별해 사료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은 기록관 서고에 보존하고, 향후 기록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카이브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정 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공직생활을 하셨던 선배 공직자의 활동이 담긴 소중한 기록을 군의 역사를 조명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기증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적극적으로 기록물을 수집해 나가고, 기증받은 기록물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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