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한민국 대표 중심도시로 도약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감도/광명시제공

광명시흥테크로밸리,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로 자족·경제도시로 도약...시민 생활 풍요롭게 광명동굴 주변 자연・문화・관광 어우러진 광명문화복합단지 개발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로 시민 생활 환경 개선

[더팩트ㅣ광명=이상묵 기자]올해 시 개청 40주년을 맞은 광명시가 미래를 바꿀 대규모 개발로 품격 있는 명품도시로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1981년 인구 15만 서울의 배후도시로 출발한 광명시는 지난 40년 동안 KTX역세권, 광명동굴 등 개발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성장했으며,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신도시, 광명문화복합단지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첨단도시로 도약한다.

우선 수도권 서남부의 경제지도를 바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광명시·시흥시·경기주택도시공사(GH)·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조4000여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원 245만㎡(약 74만 평)에 조성하는 융복합 첨단산업 핵심거점이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4개 단지 가운데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6월 3일 공사를 시작했으며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현재 보상절차를 진행 중으로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지구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수도권 서남부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도시첨단산업단지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2020년 7월 지역경제과에 기업유치팀을 신설했으며, 중앙정부, 경기도 및 경기주택공사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유치 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2조2577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인근에는 여의도 1.3배에 달하는 녹지와 전체 면적에서 40% 이상의 자족시설용지를 확보해 일자리를 갖춘 광명시흥신도시가 들어선다.

광명문화복합단지 조감도/광명시제공

광명시흥신도시에는 서울 도심까지 20분 안에 갈 수 있는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과 KTX에 이어 현재 공사 중인 신안선선, 건설 계획 중인 월곶판교선, GTX-B,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제2경인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신도시 내 도시철도까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가 된다.

또 도시 전체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의료·방역·안전기능과 교육·문화시설을 갖춘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광명시는 광명시흥신도시를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거점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일자리 있는 자족도시 ▲광역교통망 구축 ▲충분한 도시기반시설 확보 ▲주민 이주와 생활대책 수립 ▲구로차량기지 이전 위치 재검토 ▲광명시와 함께 공공주택사업 추진 등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주변(가학동 10번지 일원) 약 56만㎡에 자연・문화・관광・쇼핑이 어우러진 ‘광명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6월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기 위한 주민 공람을 실시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하반기 실시계획을 승인한 후 2023년 보상에 착수,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광명문화복합단지는 문화시설·상업·주거·기반시설용지를 균형 있게 계획하고, 근린공원에 주민을 위한 도서관 건립 등 공공 기여 방안도 포함했다.

광명시는 광명문화복합단지를 KTX광명역세권 및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연계해 개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낙후지역인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소하동 104-9번지 일원 약 77만㎡에 5,059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환지방식으로 조성한다.

2015년 11월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4월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3차례의 환지계획(안)공람을 실시한 후 올해 3월 환지계획을 수립했다.

시행자인 광명시는 지장물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지장물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협의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장물 보상을 시작으로 이주, 철거, 토목공사 등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특별시 방화대교를 잇는 광명-서울 고속도로를 통해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하안2지구 공공주택사업, 도시재생사업재재건축·재개발 등을 통해 시민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명품도시로 거듭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수도권의 작은 도시지만 큰 잠재력과 미래가치가 있다"며 "광명시의 무한한 잠재력으로 29만 광명시민과 함께 광명시를 자족도시,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대한민국의 대표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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