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기자회견서 자평… "남은 1년 비약적 변화‧발전시켜야"
[더팩트 | 괴산=김영재 기자]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는 "지난해 1월부터 시작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경기 침체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소중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2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자평했다.
이 군수는 예산 6000억원 시대 개막으로 괴산 발전 기반을 강화한 것을 첫 번째 성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9월 3회 추경을 계기로 군 예산 규모가 처음으로 6000억원 시대를 개막했고, 주민 1인당 예산액이 1627만6000원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도별로 역대 최대 정부 예산을 확보해 군 살림 규모가 확대되고 괴산군 미래비전 2040, 순정 농업발전·관광 종합개발 등 분야별 전략 계획을 수립해 괴산발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4만 군민의 염원이던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개최 확정, 농업 농촌예산 1000억원 시대 돌입,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괴산순정농부'를 개발해 괴산 순정농업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 모노레일 민자 유치 등을 통해 산막이옛길 시즌2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림복지단지도 휴양림 조성을 시작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3년간 1조7536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며 "정부의 반도체 전략·비전이 담긴 K-반도체 벨트에 괴산군이 포함돼 국가 미래산업 선도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괴산~괴산IC 단절 구간이 일반국도로 승격됐고, 중부내륙철도 건설, 괴산~음성 국도 37호선 확장‧포장, 굴티재 위험도로 개통으로 교통망이 확충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있다"며 "괴산읍 도심기능 강화를 위한 미니 복합타운 조성 등 13건의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괴산 미니복합타운, 각종 농촌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중심도시인 괴산읍의 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등 민선7기 성과를 가시화하고 미래 발전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적 개최 △친환경유기농업군 괴산 이미지 구축 △연풍새재 등 주요 관광지 업그레이드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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