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승선원 19명 태운 낚시어선 표류…해경에 전원 구조

28일 오전 5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쪽 15km 인근 해상에서 출동한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된 어선 A 호에서 낚시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기관 고장 추정, 인명피해 없어

[더팩트 | 군산=한성희 기자]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승선원 19명을 태우고 표류하던 낚시어선이 해경에 전원 구조됐다.

28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쪽 15Km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t, 군산선적)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오전 5시께 낚시객 17명을 안전하게 해경함정에 옮겨 싣고 선장과 선원 등 2명을 태운 낚시어선 A호는 민간선박을 이용해 어청도항에 입항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여름 해양활동 성수기를 맞아 취약 해역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선제적 대응으로 해양사고 제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 레저객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출항 전 꼼꼼한 사전점검으로 안전한 해상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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