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고령화·저출산 등 3대 위기 극복 강조…이재명 참석 축사 눈길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양승조 충남지사의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 출판기념회가 27일 충남 천안 단국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출판기념회에는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어기구·문진석·이명수 국회의원, 김지철 충남교육감,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도 참석했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양 지사는 정의를 위해 현장에서 몸소 뛰던 법조인이었다"며 "그 결과 민주당 전원이 낙선할 때 유일하게 당선된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양 지사는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동안 큰 성과를 냈고, 충남도정을 맡으면서 새로운 기원을 열었다"며 "우리나라가 새로운 나라로 다시 나아갈 것이라고 믿고 그 길에 양 지사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의 저서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는 14년 간의 의정 활동과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과 대안을 서술한 책이다. 사회적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대한민국 3대 위기의 본질을 파헤치고, 그 해법과 정책 모델을 제시해 '정책 지침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양 지사는 저자 특강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 극복, 검찰개혁, 사법적폐 및 언론적폐 청산, 부동산적폐 청산 등 여러 과제에 당면해 있다"며 "적폐 청산 이후에는 사회 양극화와 고령화, 저출산 이 3대 위기가 대한민국을 절망에 빠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대 위기는 눈에 보이지 않게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면서 "지금은 위기를 인식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통해 적극적 변화를 모색해야할 결정적인 순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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