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내 한반도평화정원 30일 개장

오는 30일 개장하는 순천만국가정원내 평화정원에 도보다리와 평화시계, 공동경비구역 등이 재현돼 평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사진은 평화정원 조감도 /순천시제공

도보다리·이야기벽·휴전선 철책 등 재현 평화의 랜드마크로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순천만국가정원내 평화정원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을 담아 오는 30일 개장한다.

한반도 평화정원은 순천만국가정원 동쪽 나눔숲 일원에 1만㎡ 규모로 국비 포함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됐다.

평화정원에는 2018년 남북정상의 역사적인 판문점 회담으로 세계 언론과 이목이 쏠렸던 도보다리, JSA(공동경비구역), 휴전선 철책, 평화의 시계, 이야기 벽 등이 재현돼 있다.

이야기 벽은 통일부 등의 협조를 얻어 총 7번의 남북회담 합의문과 회담사진을 전시해 진행과정을 소개한다. 또 평화의 시계는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평화 약속의 시간적 의미를 담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는 힐링과 치유의 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에 남한과 북한을 잇는 평화 통일의 염원을 전 세계에 전달하고자 순천시민의 염원을 담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정원은 생명과 평화의 공간으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맞아 평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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