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맞춰 온라인 판매 확대로 매출 증대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전남 함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농축특산물 판로난이 심각한 가운데, 다양한 시책사업을 통해 문제해결에 앞장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농산물 판로확대 홈쇼핑 지원사업 △함평천지 쇼핑몰 구축 △돌머리 해수욕장 직거래장터 개설 △수도권 현장 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직거래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남도장터, 우체국쇼핑몰 등 전국단위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함평군 농축특산물 대표브랜드 '함평천지' 농축특산물은 전년 대비 165%의 실적으로 3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2주간에 걸쳐 신세계 쇼핑포털과 함께 추진한 특별기획전은 1억5000만원의 판매 실적과 홍보 효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침체된 직거래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직거래 판매 행사도 기획했다.
군은 생산농가와 손잡고 지난 24일 자매도시인 인천광역시 부평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현지 직배송 할인 판매 행사를 열어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직거래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만큼 사전 홍보를 통한 사전거래로 안전하게 진행했다.
군은 수도권 직거래장터가 농가의 판로 확보뿐 아니라 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향후판로 확대와 하반기 대한민국 국향대전, 조계사 및 향우회 직거래장터 운영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중소 농가의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함평군 농특산물 쇼핑몰 ‘함평천지몰’도 개장에 맞춰 코로나19 극복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농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돼 농민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 농축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시책들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더욱 박차를 가해 농민들의 소득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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