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신접종 후 사망했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역학조사 결과 나와봐야 알 수 있다"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인천 계양구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은 30~40대로 알려진 남성 A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질병관리본부(본부) 관계자는 "전날(24일) A씨가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역학조사 중이라 백신 맞고 사망했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사망원인을 특정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 후 생긴 증세와 사망 날짜 등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사항이라 알려줄 수 없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인천에서 백신접종 후 사망했다고 특정할 순 없지만 1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 관계자는 "최근 사망하신 분들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망하신 분 대부분이 기저질환자, 심장질환자, 뇌출혈 등의 중증을 앓았던 어르신들이다"며 "예방접종 후유증으로 돌아가셨다고 단정 질수는 없다"고 했다.
한편 25일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확진자는 2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66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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