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군민 1인당 3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

부여군이 군민 1인당 3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진은 박정현 부여군수 /부여군 제공

7월 5일~30일 신청....박정현 군수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적기 판단"

[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충남 부여군이 군민 1인당 3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다음달 5~30일까지 자체예산으로 전 군민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현재 부여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6만 4381명에게 지급할 시 19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상우 군의원은 ‘부여군 재난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법적 근거가 준비된 상황이며 본예산에 예비비 200억 원을 마련한 상태다.

지급 대상자는 11일 기준 주소지가 부여군으로 등록돼 있어야 하고 지급 기준일 이전 출생아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도 포함된다.

군은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과 관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순환형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지급한다.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세대주가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전 군민 대상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은 이미 지난해부터 고심을 거듭하며 내부적으로 검토한 사안"이라며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민선 7기가 떠안은 채무 295억원을 모두 상환해 재정 운용의 탄력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재원 마련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관광객 급감과 함께 주 소비층인 농민들의 여름철 소득이 낮아지는 등 부여군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위축됐다"며 "휴가철을 앞둔 7월에 전 군민에게 보편적으로 군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지급 적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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