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수소충전소 확충 속도… 현재 8곳 운영 ‘17개 시‧도 3번째 많아’

제천 수소충전소. 충북도가 수소충전소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현재 수소충전소 8곳을 운영 중인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많다. / 충북도 제공

오는 2023년까지 수소 버스‧트럭‧승용차 충전 특수충전소 구축 추진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수소충전소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수소자동차 보급에 가장 큰 장애요인인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수소충전소 기반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현재 수소충전소 8곳을 운영 중인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많다.

도는 앞으로 수소충전소 6곳을 추가로 구축해 전국 최고 수준의 수소 충전 생태계를 갖출 계획이다.

도의 수소차 1대당 지원금은 100만원을 상향한 총 3350만원에 달한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청주시, 충청에너지서비스(주)와 수소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수수소충전소 구축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 협약은 충청에너지서비스의 우수한 수소연료 생산기술과 공급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 도내 수소차 대중화를 앞당기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87년 설립한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천연가스를 도내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에너지 공급업체이다.

세 기관은 청주시내에 수소버스, 트럭, 승용차 충전이 모두 가능한 특수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한다.

도와 청주시는 특수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신속한 수소충전소 인허가 처리 등 정책지원과 수소 버스‧트럭‧승용차 등 다양한 수소차 구매지원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오는 2023년까지 국비 42억원, 자부담 68억원 등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한다.

이 수소충전소는 액화수소연료를 공급하는 액화수소충전소이다.

수소버스 기준 1일 약 80대 충전이 가능해,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대형차량 오염물질 저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일우 도 기후대기과장은 "이 협약은 지금까지 지자체 중심의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충청에너지서비스와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민간분야로 확대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도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생태계 완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 수소충전소 운영 현황. /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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