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2차 접종까지 완료…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률 99%
[더팩트 | 충주=장동열 기자] 충북 충주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35%를 넘어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시민 7만 3573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쳐 35.2%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접종률 29.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률은 60~64세 99.8%, 65~69세 99.9%, 70~74세 99.9%의 대상자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시민은 2만 3350명으로 11.2%로, 이중 7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률은 86.7%로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5만 2564명, 화이자 1만 7449명이다. 얀센 백신은 접종이 시작된 이달 10일 이후 3560명이 접종했다.
충주시는 이런 추세라면 오는 11월 말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의 높은 사전 예약률과 접종 참여율, 접종 인프라를 감안하면 오는 11월 말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렇지만 생활 속 방역 수칙 준수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