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3개 도시개발 계획 잇는 '새아산로' 개통

충남 아산시가 21일 배방읍 장재리와 탕정면 동산리 구간을 잇는 새아산로를 개통했다. / 아산시 제공

50만 자족도시 건설에 가속도 기대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와 탕정면 동산리 구간을 잇는 새아산로가 21일 개통했다.

시에 따르면 '아산 신도시 해제지역 연계 교통망 구축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새아산로는 배방읍 장재리, 탕정면 매곡리·호산리·동산리를 연결하는 도로로 신도시 남북축을 연계하는 교통망이 될 전망이다.

479억원을 들여 연장 2.5㎞, 폭 30m, 왕복 6차로로 완공됐다.

새아산로를 중심으로 남측에는 약 1만5000세대 입주 예정인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가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서측에는 LH와 함께 추진 중인 2만1000세대 108만평 규모의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지구 개발 계획이 수립 중이다.

또 북측에는 4700세대가 입주하는 19만평 규모의 아산센트럴시티 도시개발 사업이 예정돼 폭발적인 도시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새아산로 개통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로인 순환축(호산1교차로와 천안시 희망로 간) 도로가 8월 착공되면 신도시 주변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오세현 시장은 "새아산로 개통을 통해 아산시의 각종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탄탄한 기반 시설과 도로 환경 조성으로 명품 주거 환경을 갖춘 50만 자족도시 건설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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