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첫 공연...11월까지 매달 첫째·셋째 주 진행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립농악단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버스킹식 농악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하루 2회 열리며, 오후 1시 정읍 쌍화차거리와 오후 4시 정촌가요특구에서 펼쳐진다.
이번 상설 공연은 산업화로 점차 사라져 가는 정읍농악 연행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을 문화상품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정읍농악 시연과 함께 사물놀이와 버나놀이, 사자춤, 12발 상모, 민요 등 전통 연희마당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추진되는 만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 야외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련해 정읍시립농악단은 지난 19일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농악단은 오후 1시에 쌍화차거리에서 길놀이와 전통 연희마당을 선보인 후, 오후 4시에는 정촌가요특구로 무대를 옮겨 정읍농악과 전통 연희마당을 선보였다. 특히 정촌가요특구에서는 공연 전 아이들을 대상으로 농악기와 연희 체험을 진행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며 "앞으로 공연내용의 다양성을 통해 더욱 사랑받는 토요 상설 공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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